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1500만원 상당의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
앞서 삼례농협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딸기 육묘 시설하우스와 수박 침수 현장을 위주로 점검한 뒤, 100농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81농가는 딸기 육묘 재배 농가로, 원예시설 보험 보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장마철 이후 병충해 확산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삼례농협은 영농자재센터를 통해 유통되는 멜리아(탄저약)와 이슬탄(역병약)을 농가에 공급했다.
이와함께 농기계 침수 피해 조합원들에게 농기계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피해 규모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신학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애써 기른 농작물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어 마음 아프다”며 “우리 농협은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