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는 삼례읍을 찾아 두 차례에 걸쳐 ‘친환경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완주군새마을회 산하 새마을문고 삼례읍분회 지도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비비정마을공동체를 형성·진행한 이번 ‘친환경 마을가꾸기 사업’은 벚꽃나무가 길게 이어져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비비정마을 비비정길에 ‘쉼터가 있는 산책로 조성’을 목표로 두고 이뤄졌다.
먼저 지난 4일에는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 있는 비비정길 진입로 빈터를 예쁜 꽃밭으로 조성했다. 이날 마을공동체 회원들은 베고니아, 목수국, 부켄베리아, 해바라기 등 다수종의 꽃모종을 식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13일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생회 새마을회장과 강귀자 새마을부녀회장 외에 신승기 삼례읍장, 유의식·이경애 군의원이 비비정 마을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새마을로고를 새긴 포토존 조형물과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는데 힘을 보탰다.
구생회 새마을회장은 “비비정길이 벚꽃나무가 길게 이어져 봄이 되면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만 쉴 만한 장소가 없다는 민원이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사업을 통해 만든 꽃밭과 쉼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힘써 조성한 아름다운 꽃밭과 쉼터가 훼손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 되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