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에 소재한 새싹뜰어린이집(원장 홍미자)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뜻 깊은 나눔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화장지와 달걀을 희망나눔가게에 기부한 것.
기부물품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반납·교환한 것으로, 새싹어린이집은 원아들에게 환경보호를 위해 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꾸준히 모았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화장지로 교환한 다음, 교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0만원 상당의 성금으로 달걀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
이날 새싹뜰어린이집 4세 원아와 교직원 9명은 기부행사를 마친 뒤, 희망나눔가게를 둘러보고, 이를 통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홍미자 원장은 “원아들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가진 아동으로 자라나기 위해 앞으로도 폐자원을 활용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