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라북도 대표 관광·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완주군은 우리나라 대표 체육시설을 방문, 운영현황 등을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정책에 반영키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관광체육과장, 관광개발팀장, 체육진흥팀장, 체육시설팀장 외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과 최광호 의원이 동행한 가운데 국내 대표 실내테니스장 2곳과 근대5종 전국대회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완주군이 현재 군청사 뒤편에 조성된 완주테니스장 16면에다 추가로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선진지를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장·단점을 분석한 뒤, 최적의 시설을 설계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8년 완주테니스장 준공 이후, 군수배와 협회장배, 대통령기 전국 생활동호인대회 등 완주와 전북은 물론 많은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해 말에는 국내 테니스인들의 축제인 ‘2022테니스 페스티벌’이 3일간 완주에서 열렸고, 올 6월에는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내 및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테니장이 없다는 점은 동호인들이나 대회관계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완주군은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함으로써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로 했다. 아직 공모나 용역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빠르면 내후년 정도 가능하다는 게 완주군의 입장. 하지만 현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출신인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지역에 거주하며 그간 국내 및 국제 대회 완주 유치에 힘쓴 만큼, 앞으로 협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 완주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실내테니스장 건립 시기는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동행한 심부건·최광호 의원은 “현재 완주군에서는 유일하게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목이 테니스”라며 “완주실내테니스장이 국내 최고 시설로 건립돼 완주 스포츠 관광을 이끌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힘 모으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선진지 견학 첫날인 28일에는 경상북도 경주 스마트 에어돔(축구장)을, 29일에는 강원도 양구 실내테니스장(철골조)을 각각 방문, 시설 및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홍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근대 5종 전국대회장을 찾아 참가규모와 대회시설 등을 조사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9:54:5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