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해 관심을 끌었던 ‘제1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만경강 따라~ 물소리 따라~ 동상에서 힐링하세요’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운장산 동상계곡 일원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은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장구)에 이어 동상계곡의 중요성과 자연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선서문 낭독과 청정계곡 물소리 보존 염원 퍼포먼스(풍선 터뜨리기)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전통적인 민속놀이, 물놀이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유경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미비한 점을 보완해 완주군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