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6일 군은 용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학부모, 학교·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교육 및 돌봄 등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는데, 현재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완주군의회 성중기 운영위원장과 심부건 자치행정위원장, 유이수 산업건설위원장 등 완주 지역구 의원도 교육 현안에 관심을 갖고 참석,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아이를 둔 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며, 여러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완주군은 간담회를 통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교육지원사업을 교육기관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이날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개선 ▲방과후 전담기관 필요 ▲교통문제 해소 ▲학부모 자치 공간 확보 ▲구 용진보건지소 활용계획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학부모 대표는 “완주군과 의회, 완주교육지원청, 용진읍, 각 학교와 교육 돌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완주군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에서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교육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간담회 결과를 교육청 및 유관부서와 공유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