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4월 공모 선정에 따라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성숙한 사회공동체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문·과학 분야 멘토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는데, 지적소양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인문학수업으로 재미있게 승화시켜 참여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진행된 인생나눔교실에서는 좋아하는 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각자 의견을 발표했다.
특히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좋아하는 색의 긍정적인 의미, 부정적인 의미와 그 원인을 알아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적 견문 확장과 생각 전환의 계기가 됐다.
한 청소년은 “이론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과학과 인문에 대해 알아가고 생각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앞으로 남은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선 관장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만나 인생을 나누며 새로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 및 역량 강화활동, 생활 및 특별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