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표 김제소방서장이 제4대 완주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전 신임 완주소방서장은 지난 3일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진안 출신인 전 서장은 지난 1997년 제9기 소방 간부후보생으로 소방 조직에 입문한 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부안소방서장,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 서장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수행 능력을 두루 갖춘 지휘관이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특유의 온화한 인품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서장은 간부회의에서 “복무방침을 忠恕(충서)로 정하고, 전 직원이 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하나같이 마음의 뜻을 새기며 활기찬 직장, 완주소방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忠(충)’은 ‘자신의 참된 마음을 다하는 것’을, ‘恕(서)’는 ‘참된 마음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의미한다.
전두표 소방서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완주 소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 대응 능력을 갖춰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