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민들이 직접 군정에 참여해 주민의 권익 보호와 군정 감시기능을 수행하도록 해 청렴 완주 실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지난 21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청렴군민감사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군민감사관위원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민 불편사항과 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제보 및 이에 대한 해결방안 논의와 함께 청렴 군민감사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청렴군민감사관’은 주민의 불편불만사항과 공직자 비위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등 군정 감시기능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군정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2022년 11월 공모를 통해 ‘제4기 완주군청렴군민감사관’으로 17명을 위촉·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읍·면 종합감사 등 자체 감사 및 각종 조사 시 청렴군민감사관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지난 해 부터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종전 반기별 2회 개최하던 것을 분기별 1회로 횟수를 늘렸다. 완주군은 위원회에서 제보된 군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청렴군민감사관들의 건의사항 및 개선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채규홍 청렴군민감사관 운영위원장은 “청렴군민감사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완주군의 발전과 주민 권익보호 및 행정의 청렴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