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낙평리(신보상길 31)소재, 봉상교회(담임목사 윤대원)는 지난 22일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봉동읍(읍장 김춘만)에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은 봉상교회가 환경정화 캠페인 ‘쓰담달리기 행사’를 통해 모은 것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상교회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동읍 소재지부터 만경강 하천 일대를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쓰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윤대원 담임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와 더불어 무더위에 지쳐 힘겨워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쓰담 달리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고,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상교회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있는데, 그간 백미 100포, 라면 50박스 등 다양한 생필품물품을 후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교인들과 ‘연탄나눔 봉사’를 비롯해 ‘창립118주년 맞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모은 성금 118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