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미옥)이 ‘청소년 해외진로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3학년 4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 기관 방문 등을 주요일정으로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지난 달 30일 싱가포르 소재 국제기구인 ‘아시아 유럽 재단(Asia Europe Foundation)’을 견학하고, 외교, 교육, 디지털 정보 등 분야 전문가들의 진로특강을 청취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글로벌 기업 ‘디에스엠 퍼메니치(DSM-Firmenich)’연구소를 방문, 제약, 화학,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별 진로 특강에 참여했다. 특히 30일과 6월 1일에는 싱가포르 국립대와 테마섹 폴리테크를 견학하고, 싱가포르 교육제도에 대한 특강과 함께 경영·항공 분야 학과 체험 등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도시개발의 역사와 관광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도심재개발청, 가든스바이더베이, 센토사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박서연 학생(봉서중 3학년)은 “다양한 진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진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계기와 근무 경험에 대해 듣고 질문하며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옥 교육장은 “이번 청소년 해외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12월까지‘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아시아 유럽 지역 13개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ASEF ClassNet 교육전문가 협업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향후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