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덕 의원이 경로당 없는 마을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의회 입성하면서부터 줄곧 지역 내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모여 편안하게 친목도모 및 취미활동, 여가활동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경로당 없는 마을’에 대한 신축 지원 대책 마련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완주군의 경우, 현재 경로당이 없는 마을은 전체 552개 마을 중 51개소로, 오랜 기간 상대적 박탈감 및 불편함을 감내해왔다. 하지만 신청 조건이 ‘경로당 운영지침’에 따라 마을명의 신축부지 확보와 건축비의 20%이상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마을 스스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
이 의원은 제276회 임시회기간 중 그동안 소외된 경로당 없는 마을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마을 내 공가를 임대, 리모델링해 경로당 대신 ‘마을 사랑방’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 검토 후 신속추진을 당부했다.
또 경로당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경로당 시설 설치 절차 및 신축 지원기준 등’에 대해 찾아가는 행정 안내서비스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지난 달 부터 2개월간 경로당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안내서비스(소통 간담회)’을 진행, 마을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향후 이를 토대로 경로당 없는 마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빈집현황을 함께 파악, 사랑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부서는 이 의원과 수시로 업무공유 및 협의 중에 있다.
이 의원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무엇보다 노인복지분야에 대해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빈집을 활용한 사랑방 운영 등 경로당 없는 마을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