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 맞은 ‘완주 실버가요제’는 한길수(67. 봉동)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완주트롯트예술인협회(회장 진영언)는 지난 26일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완주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회 완주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가요제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잠시 멈췄다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면서 예심부터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완주시니어클럽 늘푸른예술단의 색소폰 연주와 가요 장구 공연에 이어 2시 30분부터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펼쳐졌다. 이어 예심을 통과한 13명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김혜정과 오해연, 최대성, 유현순 등 초대가수 공연도 곁들여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연을 모두 마친 결과, ‘마지막 잎새’를 열창한 한길수씨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면서 올해 실버가요제 왕좌에 올랐고, 최우수상은 김광식(77. 삼례)씨가, 우수상은 정용모(87. 소양)씨, 장려상은 김유미(70. 소양), 그리고 인기상은 이희관(71. 비봉)·박영철(75. 삼례)씨가 각각 수상했다. 진영언 완주트롯트예술인협회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누구나 문화활동을 하면서 악기나 노래, 춤 등을 배우고 즐기면서 노후를 보내는 시대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잔치를 다시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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