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여자 레슬링팀 간판 이한빛(29)선수가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획득,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한빛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62kg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월에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2회 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됨은 물론 최종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이한빛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영광의 태극마크를 획득하며, 완주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여자 레슬링의 대들보임을 재확인 시켜줬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한빛은 오는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한빛은 지난 해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나,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했다. 정환기 감독은 “이한빛 선수가 1년 동안 쉼 없이 훈련에만 매진한 결과 올 해 열린 대회에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었다”면서 “현재 컨디션이 좋아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