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면민화합의 대축제, ‘제20회 상관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0일 상관면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5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면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민속경기,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농악단의 길놀이, 에어로빅, 라인댄스, 음악줄넘기, 난타, 판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오전 10시부터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힘쓴 김정곤·김수영·양혜숙씨가 군수표창을, 정규창·안산호씨가 국회의원 표창, 김인곤·오영수·이형기씨가 군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영예의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된 유정순(봉사상)·현흥기(애향상)·천선아(화합상)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정옥식·고홍규씨가 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내빈 축사를 끝으로 1부 기념식이 마무리되고 이어 민속경기가 마을대항으로 펼쳐졌는데, 경기를 마친 결과, 고리걸기는 아파트, 투호는 죽림리, 제기차기는 마치리, 고무신멀리던지기는 마치리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주민들의 단합을 보여줬다.
민속경기 후에는 면민들의 숨은 끼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화합한마당잔치가 열렸는데, 관심을 모았던 노래자랑에서는 ‘보라빛엽서’를 구성지게 부른 김진곤(57. 정좌)씨가 대상을 수상했고, 강성철(61. 남관)씨가 우수상, 박봉임(69. 내아)씨가 장려상, 최용규(69. 용신)씨가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형진 상관면장은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해주신 면민과 기관단체장, 출향 인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관면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