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부의장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결을 위한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완주군 유치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부의장은 “우리나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은 의료 인프라 마저 붕괴가 지속돼 이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은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임에도 공공 의료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또 “완주군은 전라북도 시·군 중에 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는 다섯 번째로 많은 지역임에도 응급의료기관은 삼례읍에 소재한 민간병원 한 개가 유일하고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은 전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완주군은 정주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과 농공단지 기업입주 등 신규 기업의 입주지역과 기존의 공단의 근로자를 포함한 생활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종합적 치료·재활 및 응급조치 등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북권에는 산재근로자와 일반주민은 물론 농어업분야 산재환자의 증가에 대응해 기존 11개 산재병원과는 차별화된 농업특화 산재전문병원 기반을 구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부의장은 “특수 공공병원은 각 지역에서 특수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도 수행 할 수 있다”며 “최근 공공병원이 없던 울산시에 국가가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설립에 나선 것처럼, 우리 전라북도의 산재전문병원을 완주군에 설립해 부족한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고,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 농·어업인을 위한 산재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국회와 고용노동부, 전라북도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최종편집: 2025-06-24 13:18:5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