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달 25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경천면 죽림마을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교체 등 사후관리 행사를 진행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와 원거리, 진입 곤란 등으로 초기 소화가 어려운 마을을 관할 소방서에 지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각 세대에 보급하고 안전교육ㆍ훈련으로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는 시책이다.
완주군에는 42개의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 지정되었으며, 죽림마을은 지난 2010년 6월‘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어 10년 경과로 노후화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사용 연한 10년, 감지기 배터리 수명 약 5년~10년) 등의 교체가 필요한 마을이다.
이날 완주소방서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전기·가스 관계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죽림마을 4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및 불량 대상 교체 ▲소화기 등을 이용한 화재 예방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등을 추진했다.
박덕규 서장은“재난으로부터 취약한 마을에 고품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