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 1)은 지난 12일 삼례시장을 찾아 비가림막 설치와 광장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완주 대각사를 방문해 (사)현재기록유산보존연구원의 고문서 보존과 기록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먼저 윤 의원은 삼례시장을 찾았다. 이날 윤 의원의 현장 방문에는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삼례시장상인회 조준용 회장과 배미화 총무, 김영식 전라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완주군 공무원 등도 참석했다.
윤 의원은 시설현대화 사업 이후에도 꾸준히 삼례시장을 방문, 문제점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날 삼례시장 상인회가 “공사 기간 중 안전을 위해 설치되는 공사장 가림막이 영업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토로하자, 윤 의원은 “공사장 주변에 삼례시장의 정상 영업 안내와 출입구 등을 표시한 플래카드를 설치해 상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삼례시장 상인회도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림막 설치와 광장 조성 공사가 최대한 깔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윤 의원은 “공사 기간 동안 서로 소통을 해서 상인들의 영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면서 “전북도와 완주군은 도민과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서로 협의해가면서 삼례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윤 의원은 삼례시장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청년몰도 방문해 청년 상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완주 대각사를 방문,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 2),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대각사 주지 혜공 스님, 하태욱 전북도 문화유산과장 등과 함께 (사)현재기록유산보존연구원의 소장자료 10,000여 점의 보존과 기록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현재기록유산보존연구원은 전 중앙대학교 송일기 교수가 기증한 고문헌과 전문서적 등을 보유한 법인으로, 소장자료의 목록 정리와 디지털 기록화를 모색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전북도와 완주군이 지혜를 모으고 역할을 분담해서 고문헌과 전문서적의 보존과 기록화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편 도비와 군비를 합해 9억 원이 소요되는 삼례시장의 비가림막 설치와 광장 조성 공사는 오는 5월 10일 착공해 8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