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에 정이어린 구슬을 모아...(중략)아~복되라 빛이 되어라 억 만년 길이 빛낼 우리의 용봉~” 봄비가 촉촉이 내린 4월 어느 날, 용봉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모처럼 학창시절로 돌아가 교가를 힘차게 불렀다. ‘2023년도 용봉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학교 용봉관에서 황호진(24회)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로 이중기 화백(15회)의 서예퍼포먼스와 최세연 대금연주자(25회)의 축하공연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성중기 사무국장(33회)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일구 고문(2회)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및 임원소개, 시상식,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최찬욱(15회)·소덕임(22회)동문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교가제창을 끝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되고, 이어 참석한 동문들이 만찬을 나누면서 그간의 안부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소덕임 동문의 진행으로 국악공연과 장기자랑이 펼쳐지면서 한바탕 화합의 장이 됐다. 황호진 회장은 “우리 용봉초는 완주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2023년도에 6학급에서 12학급으로 늘었다. 본관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했고, 운동장부지에 신관을 건축중”이라면서 “주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은 만큼 변화하고 발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장선생님이 훌륭한 분이 오셔서 든든하지만 우리 총동문회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학교발전에 더욱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5-06-24 13: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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