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우체국 집배원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지난 11일 고산면(면장 최옥현)은 고산우체국(국장 김지영)과 복지위기가구 발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과 함께 고산우체국 소속 집배원 1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완주희망지기)으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산 중심 6개면(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을 관할하는 완주고산우체국은 우편물, 독촉장, 압류 등 우편물이 수취함에 적체되는 등 위기가구로 의심정황이 발견될 경우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지영 고산우체국장은 “고산우체국 집배원분들은 인근 6개면을 2개조로 나눠 가가호호 방문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사회안전망 역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옥현 고산면장은 “지역 기관 간 협약으로 행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복지사각지대 관심 증대와 발굴, 1인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망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