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소연·전호순)가 농막에 거주하는 노인 부부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구이면에 따르면 구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로 주거 취약상태에 놓인 노부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노부부는 갑작스런 경제위기로 본인들의 논 주변에 농막을 짓고 살고 있었으나, 주방이나 세면시설이 매우 불편하여 이사를 가야 될 상황.
다행히 마을 주민의 배려로 빈집을 구했으나, 해당 빈집이 오래되어 정비가 필요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부부가 많은 폐기물과 청소를 하기는 불가능했고 빈집의 시설 또한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러한 사정이 해당 마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이장을 통해 알려졌고, 구이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즉시 해당 부부를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명은 장판을 뜯고 집안에 오래된 물건들을 버리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노부부에게 가장 필요한 주방 씽크대를 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지원을 펼쳤다.
전호순 민간위원장은 “해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돌아보아야할 주거 취약계층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행복한 주거환경을 위해 해당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