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운성, 이하 완주군노조)은 지난 달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진무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이경애 부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완주군노조 집행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공무원에게 힘이 되는 정책 및 개선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운성 위원장은 안호영 의원에게 2024년 ‘완주특례시’ 승격을 위한 완주군 공무원의 정원 수 확대와 군청사 과밀문제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완주군 공무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점 사안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완주군은 김제시와 남원시에 비해 인구수가 1만 5천 여 명이 많은 데 공무원 수는 300여명이 적고, 이웃 진안·무주·장수와 비교해도 인구수가 4배 정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는 200여명 정도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완주군 공무원은 매일 불철주야 격무에 시달려 조합원 모두가 힘든 실정이고, 군청사가 행안부 규정에 묶여 협소해 각 부서 사무실이 과밀하다보니 숨쉬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의 필수 시설인 문서고는 부재하고, 회의실 또한 부족한 상태”라며 “규제완화 및 상황 개선에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안호영 의원은 “완주군 발전에 불철주야 수고하는 완주군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한 만큼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