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체육회가 송재섭(61)운영위원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지난 달 30일 용진읍체육회는 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송재섭 회장과 정찬실 전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및 회원, 가족,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성중기·유이수·이주갑 의원,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완주군체육회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찬실 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물려받아 새롭게 용진읍체육회 수장이 된 송재섭 제5대 회장은 15년 넘게 체육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향인 하이마을 이장으로도 9년째 봉사하고 있고, 더불어 용진읍이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특히 용진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봉서골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실제 그는 추진위원장을 맡아 이장·부녀회장들의 협조를 얻어 토목공사부터, 잔디 식재, 주차장 설치 등 체육공원 조성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송 회장은 특히, 잔디를 식재한 뒤 유명 골프장 못지않게 1년 넘게 잔디를 유지·관리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덕분에 지난 해 봉서골생활체육공원에서 ‘제32회 용진읍민의 날’을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국양 체육회 회원의 축하공연 후 오후 5시부터 국강호 체육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내빈소개(황갑순 부회장), 국민의례, 체육회 활동 영상시청, 퇴임사, 시상, 취임사, 축사 순으로 펼쳐졌다.
정찬실 전 회장은 퇴임사에서“30년 넘게 체육회 봉사를 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고, 오늘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퇴임사 후 시상식에서는 송재섭 회장이 정찬실 전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패와 함께 사비로 마련한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퇴임식은 전임 체육회 집행부와 퇴임이사에게 각각 공로패 및 기념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고, 이어 취임식에서는 제5대 집행부 임원진을 소개하고, 축사(서남용 군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이중진 용진농협 조합장), 단체기념촬영 등으로 꾸며졌다.
송재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찬실 회장님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저는 임기 내 신뢰와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용진읍체육회가 13개 읍면체육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대 집행부 임원으로는 △송재섭 회장 △정명석·김정자 부회장(당연직) △정수득·황갑순 부회장(임명직) △국강호 사무국장 △소병지(남)·김성자(여)재무 △이기원(남)·이혜란(여)감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