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용 의장은 지난 23일 완주군의회에서 열린 ‘제273차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시(市) 승격 완화 특례 부여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 의장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전북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로운 전북 시작’기반이 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례법’의 제1현안으로 시 승격에 대한 완화를 특례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완주군이 전라북도 시군 중 5번째로 인구가 많고, 앞으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 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덧붙여 “완주군이 군이라는 이유로 조직을 확대할 수 없어,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채용률이 전라북도에서 제일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업 단지 선정을 통해 완주군의 성장이 이미 예견되는 만큼, 완주군과 같이 지속적이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 대한 시(市)승격이 빨라진다면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서 의장이 발의한 건의문은 이날 월례회의에서 채택돼 국회와 전라북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