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욱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 23일 교육·여성·아동 분야의 완주군 ‘1일 군수’로 위촉돼 하루 동안 군정을 살폈다.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에 이어 민선 8기 완주군의 두 번째 ‘1일 군수’로 나선 것.
천경욱 ‘1일 군수’는 오전 9시에 위촉패를 받은 후, 문서 결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주요 현황 보고를 받았다. 이후, 종합민원 부서를 방문, 행정 일선에서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청을 나온 천 군수는 완주군 대표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 일대를 둘러보고, 미래행복센터, 이산모자원 등 1일 군수 관심 사업장을 찾아 현황 점검과 함께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천경욱 회장은 “짧은 하루였지만 완주 군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며 “1일 군수를 직접 체험하면서 군정 운영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여성·아동·교육분야를 비롯해 완주군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군민을 1일 군수로 위촉함으로써,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주민우선·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분야별로 선정된 1일 군수를 분기별 1명씩 위촉하고, 군수의 눈으로 군정을 살펴보는 ‘완주군 1일 군수제’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