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둔산리 855-10번지 일원에 발육 성장기에 있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육관이 내년 4월 경 문을 연다. 지난 17일 완주군은 ‘완주 과학산업단지 어린이체육관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관내 학교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체육관은 도비 20억 원과 균형발전특별회계 30억 원, 군비 53억 원 등 총 사업비 103억 원을 투입, 부지 8,038㎡, 연면적 2,546㎡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VR스포츠실, 체력단련 및 측정실, 탁구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준공은 오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린이체육관은 발육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체육 활동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몸도 마음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놀이공간 제공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공간 활성화,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남용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쾌적하게 신체단련에 나설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관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의회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