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0일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과 간부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앞으로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산단 조성의 신속추진을 위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연매출 10조 원 달성을 위해 수소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나가는 게 우리의 성과목표”라며 “이렇게 되면 전국 기초단체 226개 중에서 지역총생산(GRDP) 기준 50위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균형발전 효과를 언급했다.
유 군수는 또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지방재정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월사업이나 출연금, 공기관 대행, 민간위탁금 등은 이달까지 집행 완료하는 등 부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특히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봄철 산불예방이 초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산불발생 위험지수도 최고조에 달하는 등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늘고 있어 읍·면장 책임 아래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도 용진읍 인근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주민계도와 예찰 강화, 소각행위 단속,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 철저 등의 대책 외에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지 확인과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일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이와함께 “만경강 친수구역 경관 개선사업과 모악산웰리스 축제 등도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다각도에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등 일처리의 종합적 추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