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는 지난 16일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오전 11시 임세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 김영기 회장과 남상훈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완주노인회 임원, 13개 읍면 분회장 등 4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의안심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총회에서는 완주노인회 발전을 위해 공이 큰 정규취 운주분회장과 박종림 부회장이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봉동읍 구만경로당과 용진읍 원주아파트경로당, 구이면 원두현경로당이 각각 모범경로당으로 선정,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의안심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 감사보고서 ▲2022년도 주요 업무추진 및 예·결산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아울러 전주신흥고와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봉상신협 이사장을 역임한 오정식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노인들도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른다운 어른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며 ”각자 ‘나는 완주군정을 위하여, 노인회의 발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완주군 노인회는 지원만 받는 단체가 아니라 미래 인재 육성은 물론 젊은 세대를 위해 적극적인 사랑 나눔과 사회봉사활동을 하고자 완노장학회를 설립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노인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2023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완주노인회는 올 한해 ▲분회기반구축 및 활성화 지원 ▲지역 내 주변환경 정화활동 ▲노인 공익활동 사업 ▲직무역량강화 교육 ▲이동복지관 운영(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경로당 읍·면 순회교육 ▲인문학 기행 ▲부설노인대학 운영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