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애희 읍장·소병오)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내 초·중등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6일 용진읍지사협은 최근 용진초·용봉·간중초등학교와 용진중학교 등 용진읍 관내 4개 초·중학교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너의 꿈을 응원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용진읍지사협 김태옥 부위원장(서진ENG 대표)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것.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지원하고 있다.
읍에 따르면 가방, 학용품, 학습준비물 등 필요 물품이 많은 입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응원과 축하의 의미를 담아 초등학생은 10만원, 중학생은 5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입학생이 8명 늘어 80명(초등43명, 중등37명)에게 총 615만원이 지원됐다.
소병오 민간위원장은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김태옥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귀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용진읍지사협은 매년 설·추석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저소득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