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군민과 함께 읽을 2023년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부문은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정우가 시력의 상실을 받아들여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김규아 작가의 ‘밤의 교실’이다. 또한 청소년부문은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이 책은 잠들어야만 입장이 가능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럽고, 기묘하며, 가슴 뭉클한 판타지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성인부문은 한정원 작가의 ‘시와 산책’으로, 짧은 시를 인용해 작가가 느낀 혹은 경험했던 일들을 수필의 형식으로 따뜻하게 적어내려갔다. 군은 앞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주군민, 독서모임 대표,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부터 총 94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서면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 도서를 연령별 2권씩 총 6권의 후보도서로 압축했고, 지난 2월 28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작가와의 만남, 낭독 공연, 책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필사릴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코로나로 정체되었던 도서관이 북적북적하는 소통공간으로 활기를 띠도록 올해의 책이 마중물이 되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1년 도내 최초 ‘책 읽는 지식도시’를 선포하고, 완주군민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최종편집: 2025-08-10 0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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