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대형빨래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의 세탁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삼례읍 행복빨래방과 봉동읍 행복빨래방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새봄을 맞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삼례읍 행복빨래방 최근 삼례읍(읍장 신승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한 행복빨래방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20가구에 1300채 가량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고 이용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주민들도 부쩍 늘었다.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빨래량이 급증해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가동 중이다. 운영주체인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비스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거동불편 홀몸노인과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에 이용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주 1회 찾아가는 수거의 날을 지정·운영해 이용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촘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지역의 취약계층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동읍 행복빨래방 봉동읍 행복빨래방은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생활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거동불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무료로 세탁해 주고 있다.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 요양보호사 등 자원봉사자가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은 물론 건조 후 배달까지 도맡고 있다. 이들은 세탁을 매개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세탁 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모두 409가구로 모두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봉동읍은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등이 빨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행복빨래방 운영으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동희망나눔가게 운영,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인적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봉동행복빨래방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문의는 봉동읍·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063-290-3298)로 하면 된다.
최종편집: 2025-06-24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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