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주식회사 정석케미칼 대표)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김용현 회장은 김영보 전 회장의 바통을 물려받아 지난해 3월 취임했다. 취임 이후, 지역 내 기업들을 방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함께 회사 경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완주군민의 날, 와일드 &로컬푸드축제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 주민들과 소통하며, 산단 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에는 완주군 1일 군수로 위촉돼 군정 전반에 대한 주요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문서결재 처리, 주요 현장 방문 등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지난 달 24일 김용현 회장과 만나 취임 후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취임 1년을 맞아 독자들께 인사말씀 해주시죠. “존경하는 완주군민 여러분! 그리고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완주산단진흥회장 김용현입니다. 먼저,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엊그제 취임 한 것 같은데 벌써 취임 1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취임 후 1년 동안 완주산단진흥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유희태 군수님과 서남용 의장님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님, 그리고 누구보다 완주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완주산단진흥회는 올 한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취임 후 활동들은 어떻게 했나요? “지난 해 3월, 취임 이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지역 내 기업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애로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후 기업에 맞는 지원과 협력 방안을 완주군에 제안하고, 함께 논의했습니다. 몇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실제 지역 내 유망한 산업 분야를 선정해 이를 지원하고, 교육 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완주산단진흥회는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 한 해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지역 내 쓰레기 처리 문제와 대기 오염 문제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처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민선 8기 완주군의 첫 1일 군수로 선정돼 값진 경험을 했는데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정 전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군정 운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는데요.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완주산단진흥회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완주산단진흥회는 지역 발전과 기업 육성을 목표로 김영보 전 회장님이 초대회장을 맡아 지난 1991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창업자 및 기업의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꼽을 수 있죠. 또한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 지역 문화 및 예술의 보급과 지원, 청소년들의 교육 및 문화 활동 지원 등 지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덧붙여 완주고 장학금 전달, 소외계층 및 새터민 지원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기업이 각각이 아닌 함께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상생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완주군과 소통·협력은 잘 이뤄지고 있는지요? “완주 산단 기업과 행정간의 소통과 협력은 필요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완주산단진흥회는 지난 20여 년간 완주군과의 협력을 이어오면서 지역 발전과 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예를 들어 2개월 1회씩 정기적으로 완주산단진흥회와 완주군, 그리고 산단내 기업 대표가 모여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군청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모임을 갖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단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언을 해주시죠. “현재 산단 기업들의 가장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는 대기오염방지(RTO) 시설 지원사업입니다. 환경탄소저감과 RTO 시설을 법적으로 해야 하는 것도 필수요건이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많이 발생되는 제조업 시설에 대해 행정의 좀 더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산단 내의 많은 필수 노동자에게 여가활동이나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다 양질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완주군이 산단분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원활한 분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통, 환경 등 좋은 입지 조건을 앞세워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입주기업들에 대한 군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입주기업의 입소문이 결국 분양으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죠. “먼저, 완주산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은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완주산단진흥회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사업 및 ESG 경영 홍보를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완주산단진흥회는 전고체 배터리, 수소에너지 등의 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ESG 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해주시죠. “완주산단진흥회 회장으로서, 취임 1년 동안 완주산단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앞으로 임기 내 완주산단진흥회장으로서 지역 발전과 기업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 공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선8기 완주군정의 새로운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실현을 위해 완주산단진흥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꾸준히 하는 사람이 산을 옮긴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인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열심히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군민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사업장 위해 행운과 축복, 그리고 건강이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