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이 주치간호사 방문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 달 28일 용진읍은 지난 1월 맞춤형복지팀에 간호직이 배치되면서 아동·청소년·노인·고위험 1인가구 등이 있는 돌봄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딩동~ 우리동네 주치간호사’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각종 복지제도의 집중적 안내가 필요한 노인가구 및 출산양육, 아동청소년가정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등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 1인 가구에게는 사회성 강화를 위한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해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서비스다. 지난 달 관내 39개 마을경로당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마을별 위기가구와 자발적 공공복지 서비스 상담을 요청한 13가구,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통보된 43가구, 관내 초등ㆍ중학교 입학하는 80가구 등을 우선 방문 대상으로 했다. 앞으로 복지담당 사례관리사와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대상자별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성장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례로 이웃 주민들의 요청으로 찾아 간 조손가정 A씨는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소득활동을 못하게 된 가구로, 세 번째 방문에서야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도 했다. 군은 가장 시급해 보이는 주거환경 개선과 손주를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공공복지서비스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애희 읍장은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 1인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관내 초등·중학교 입학하는 자녀들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며 “지역자원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잠재적 위기가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예방과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3:36:2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