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둔산리 소재, 꼬마둥지어린이집(원장 권영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 달 22일 봉동희망나눔가게에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
물품은 ‘아·나·바·다 나눔 장터 행사’의 수익금으로, 꼬마둥지어린이집 4세 원아들과 교직원 등 17명이 나눔가게를 방문, 물품을 전달했다.
원생들은 이날 물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과 이웃사랑을 몸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권영자 원장은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통해 원아들에게 환경보호와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작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꼬마둥지어린이집은 원아들에게 지구를 살리는 기후대응 취지를 공유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 뒤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