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9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51기 정기총회’를 열고, 계묘년(癸卯年)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김운회 조합장을 비롯한 봉동농협 임원 및 대의원, 김대호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먼저 1부 행사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시상식,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봉동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원 및 임직원에 대해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격했다.
시상식 후 김운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발발과 함께 유가 상승 등으로 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힘든 한해였지만 임원 및 조합원 모두가 봉동농협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의 행복과 실익증진을 위해 올 한해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1부 행사는 김대호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되고, 이어 성원보고, 개회선언,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의안 심의, 보고 및 기타토의 순으로 2부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박근옥(원구만영농회)·이재우(서두영농회)씨 등 2명이 우수조합원 표창패를, 여선희(대복영농회)씨는 우수영농회장 표창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한 윤순분(신월영농회)·김오목(신중영농회)씨가 우수부녀회장 표창패를, 원복순(농가주부모임)·성형택(토마토공선회)씨는 우수협동조직원 표창패, 염혜선(한계영농회)씨는 우수농가 표창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최은실(보상영농회)씨가 상호금융우수고객 감사패를, 이완연(명진영농회)·임복자(학교영농회)씨는 경제사업우수고객 감사패의 수상자로 선정, 단상위에 올랐다.
특히 이종덕 봉동농협 상임이사는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수상, 꽃다발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는데, 수상자는 노승현 과장(공적상)과 민재홍 과장보(우수직원), 노유진 과장보(우수직원), 이성진 과장대리(우수직원) 등 4명이다.
한편 봉동농협은 지난 한 해 동안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총자산이 3천248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지원비 3억원, 농약이영장려금 1억원, 농협공동육묘 9천700만원, 유기질비료 1억40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3천만원, 등 교육지원사업비 합계 18억 여 원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강·양파수매, 벼 자체수매와 시가수매 실시,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사업 확대 등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