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제31대 완주경찰서장(총경)이 지난 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이 서장은 임실 운암이 고향으로, 전주유일여고와 전북대 사학과, 원광대 행정대학원(경찰행정)을 졸업한 뒤, 지난 1990년 6월 공채 16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덕진서 여성청소년과장, 전북청 아동청소년계장을 거쳐, 2018년 12월 전북경찰청 첫 여성 총경에 승진(여성보호계장)했다. 당시 전북 경찰이 창설된 지 73년 만에 여성 첫 총경 승진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 서장은 이어 전북청 치안지도관, 광주청 여성청소년과장, 임실경찰서장, 전북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이달 6일자로 완주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이인영 서장은 “법집행은 무엇보다 엄중하게 해야 한다”면서도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군민들에게 공감 받는 따뜻한 완주 경찰이 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 안전한 완주군의 치안환경 조성과 완주경찰서 직원들의 복지와 화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