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해피산우회(회장 정규창)는 지난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편백숲 한오봉 중턱에서 올 한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산행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시산제는 정규창 회장을 비롯한 상관해피산우회원, 지역주민 대표,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안녕과 상관면 발전, 그리고 풍년을 함께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시산제를 통해 천혜의 청정지역인 상관면 치유·힐링의 대표 명소인 편백숲의 자연환경을 보존 하고, 주민 모두 무병장수하고, 행복·축복의 계묘년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또한 산악인들의 안전한 산행과 상관면의 현안 및 숙원사업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함께 소망했다.
특히 이날 시산제 후, 하산길에 버려진 오물 쓰레기를 수거 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등산객들에게 편백숲의 피톤치드에 대한 효능을 홍보하며, 한 해 동안 많이 방문해 줄 것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정규창 회장은 “올 한 해 상관면 주민들 모두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우리 상관해피산우회는 안전한 산행을 하면서 편백숲 등 상관면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진 상관면장은 “오늘 시산제 통해 상관면이 화합과 소통을 이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정월 대보름 행사로 확대해 전 지역 주민이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