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정상식. 이하 완주연극협회)가 ‘한국판 뮤지컬’로 불리는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에 출연할 완주군민배우를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홍도야 우지마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소재에 눈물 없이는 볼 수없는 신파연극의 대명사다.
완주연극협회는 완주군민들로 배우를 모집해 오는 6월 완주군민예술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완주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
약 15명 정도 선발한 뒤, 전문가들이 춤과 노래, 연기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참여 이후 (사)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소속 극단에서 전문배우 수련도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656-0504)로 문의하면 안내 바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상식 지부장은 “‘홍도야 우지마라’공연은 오는 6월 ‘완주군민예술제’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춤과 노래, 연기에 관심이 있는 완주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는 가난한 남매인 홍도와 오빠 철수. 홍도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방황하는 오빠를 위해 기생이 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홍도는 오빠 친구인 부잣집 아들 영호와 만나 사랑하고, 영호 부친 도움으로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중 원래 영호의 약혼녀였던 혜정이 나타난다. 영호가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 가 있는 사이에 시어머니, 혜정, 그리고 시누이 봉옥의 계략에 빠져서 결국 시댁에서 쫓겨나게 된다. 다시 돌아온 영호는 그들의 계략에 속아 혜정과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홍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