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읍·면 연초방문’이 마무리됐다. 이번 연초방문은 지난 10일 동상면을 시작으로, 19일 이서면과 삼례읍까지 8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달 18일자에 9개 읍·면 방문에 이어 금주는 용진읍과 봉동읍, 이서면과 삼례읍 순으로 방문 내용을 정리했다. ======================================================================= ■18일 오전-용진읍(읍장 이애희) -----------------------------------------------------------------------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3년 읍·면 연초 방문’ 엿새째인 18일 오전 용진읍을 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용진읍의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서남용 군의회 의장과 권요안 도의원, 성중기·심부건·김재천·최광호 군의원을 포함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올해 군정계획 설명과 지난해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유 군수는 “6900여 주민이 사는 용진읍에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함께 올 3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하면 45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등 연내에 1만 명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에 걸맞게 광역권과 생활권을 연계하는 도로망은 물론 체육·여가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는 등 용진읍을 ‘완주군 행정수도’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국비 등 400억 원 규모의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용진읍에 대규모 ‘만경강 생태문화파크’와 만경강 수변정원을 조성하는 등 ‘생태문화 체험 거점’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민 숙원인 ‘봉서골 체육공원 활성화’ 건의와 관련해서는 “올해 8억 원을 편성해 부지매입에 나서는 등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주요 문화예술단체 집적화 등을 통해 완주군의 스포츠 중심지이자 역사와 문화·예술의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8일 오후-봉동읍(읍장 김춘만) ----------------------------------------------------------------------- 유희태 군수는 이날 오후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초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군수는 이날 “테크노밸리 제2산단 준공에 따라 약 320만 평의 산단이 집적화돼 있는 만큼 기업 유치에 주력, 봉동읍을 ‘전북경제의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4,478억 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고 테크노 제2산단 분양률도 껑충 뛰었지만 연내 100% 분양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특히 “봉동읍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지 봉동읍’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연고 프로 축구팀 전북현대FC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봉동읍을 ‘축구메카 완주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되면 지금의 2만5천여 봉동읍 인구가 늘어나 향후 3만 명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 봉동읍 발전 설계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들은 이날 봉동읍 균형발전 전략을 환영하며 △만경강 둔치를 활용한 생강골 경관 조성 △봉신교 경관조명과 천변 주차장 조성 △만경강 구만리~신성리 관광거점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 ======================================================================= ■19일 오전-이서면(면장 이정희) ----------------------------------------------------------------------- 완주군이 혁신도시를 껴안은 이서면을 국책사업 유치 등 전북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유 군수는 ‘2023년 읍·면 연초방문’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이서면을 찾아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회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용 의장과 윤수봉 도의원, 완주군의회 이경애 부의장을 비롯 유의식·이순덕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2차 이전 공공기관과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이서면이 완주를 넘어 전북발전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앞으로 새만금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이 개선되면 새만금 배후도시로 육성하는 중장기 전략 수립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생태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조성할 빙등제 테마형 생태공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부나 산림청 등 중앙부처 공모에 지속 대응하고 경관개선 조명 설치를 시작으로 연차별 생태공원 조속 추진에 군정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했다. 이와함께 “천주교 최초 순교자 묘역인 초남이성지의 국가사적 지정과 관광자원화 등 종교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역재창조에 나서고 이서 종합사회복지관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중심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이서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19일 오후-삼례읍(읍장 신승기) ----------------------------------------------------------------------- 유희태 군수는 이날 오후에 삼례읍 연초방문에 나섰다. 유 군수는 올해 군정계획 설명과 지난해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삼례읍의 비전을 소개했다. 주민들은 이날 △삼봉지구 정주여건 개선과 △삼례읍 신금로 가로등 설치 등을 건의했는데, 즉문즉답(卽問卽答)으로 민선 8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 군수는 건의 사항과 관련 “옛 삼례역사에 의병역참역사 전시관을 조성해 완주군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나아가 삼례문화예술촌을 완주관광의 허브로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우석대와의 상생협력 사업 추진, 전북현대B팀 홈구장 완주 결정에 따른 축구메카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현재 1만7천명을 상회한 삼례인구가 삼봉지구 공동주택 입주 본격화로 2만 인구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완주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 구축, 예술촌 2차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추진, 삼례 삼색마을 관광인프라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소셜굿즈혁신파크를 ‘완주경제센터’로 확대 운영해 지역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완주 만경강 역사문화홍보관(가칭)을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례읍을 끝으로 ‘2023년 읍·면 연초방문’이 마무리된 가운데 완주군은 주민 건의사항 등을 별도로 추려 신속히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종편집: 2025-08-09 1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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