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계묘년(癸卯年)새해를 맞아 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3년 읍면 연초방문’이 마무리된 가운데 읍면 균형 발전 전략 제시와 함께 돋보이는 현장행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달 10일 동상면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읍면 연초방문’에 나섰다. 특히 유 군수가 이번 연초방문을 통해 지역별로 현안을 챙기고, 특화 발전전략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요컨대 천혜의 청정고을인 경천면은 생태관광의 전진지기로 육성하고, 운주면의 경우 대둔산 축제 부활과 운주곶감 명품화에 적극 나선다. 또 구이면은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술테마박물관, 경각산을 잇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아울러 상관면 균형발전과 관련해 상관저수지 둘레길·힐링공원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한 상생과 힐링의 대표명소로 개발하고, 복합행정타운 조성 완료로 새 시대를 열어갈 용진읍은 ‘완주군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테크노밸리 제2산단 등 산업단지와 대기업이 집적화한 봉동읍은 ‘전북경제 심장’으로, 혁신도시를 껴안은 이서면의 경우 국책사업 유치 등 전북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인구 2만 명 시대 개막을 앞둔 삼례읍은 경제·관광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군 차원에서 13개 읍면별로 특성화 방안을 담은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한 것에 대해 통상 주민 건의를 받아 답변하는 수준의 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간 행정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유난히 주민들의 질의가 많았던 점, 그리고 지역개발과 관련한 건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해고 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연초 방문에서 그치지 않고 이슈가 되는 현장을 읍·면별로 1~3곳씩 돌며 현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것도 역대 군정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는 말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전직 공무원인 K씨는 “주민우선의 현장 중심 행정을 이번 연초 방문에서 유감없이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특성화 전략에 대한 점검과 세부 추진방향 등을 제시하고 현장과 함께하는 군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3 05: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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