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지난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국립농관원)완주분소 설치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군의회 의원들과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및 관계부서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용덕 원장과 김민욱 전북지원장, 조인철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협의회장, 김경회 재경 완주군민회장, 송병주 완주군농어업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립농관원 완주사무소 설치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건의해 온 사항으로 완주군 농업인들의 숙원사업.
이에 완주군의회는 지난해 심부건 위원장의 대표발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 개서 촉구 건의문’을 국회와 농식품부, 국립농관원 등에 전달했다.
또 국회를 직접 방문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필요성을 설명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완주군의회는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며, 개소 촉구를 이어온 결과, 국립농관원 완주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재논의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날 완주군의회와 완주군, 안호영 국회의원, 국립농관원 간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서남용 의장은 “우리 농민들과 군의원, 국회의원까지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 오늘의 간담회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오늘 주고받은 대화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국회의원도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 것이 우리 농사와 같은 것 같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오간 의견을 종합해 국립농관원 완주사무소의 개소 방안을 결정하고, 완주군의회와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군이 힘을 모아 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