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 ‘제2대 완주군체육회장선거’에서 서강일·양현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후보자의 소견발표에 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투표는 선거인수 131명 가운데 122명(기권 9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이종준 후보는 43표, 서강일 후보는 42표, 양현섭 후보는 36표, 무효 1표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이종준 회장이 초대에 이어 제2대까지 재선에 성공에 하면서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 관리해 치러졌던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마무리됐다.
이종준 회장은 “코로나19로 야심차게 계획했던 많은 정책들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으니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임기 동안 공약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함께 경쟁했던 후보님들은 완주군 체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다. 열정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면서 “좋은 공약들은 적극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민선 초대 완주군체육회장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4년 동안 완주군 체육인들이 하나가 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준 회장은 ▲종목단체 특성에 맞는 제도적 기틀 마련 ▲세대별 맞춤형 종목단체 운영 지원 ▲어르신 체육활동 활성화 ▲체육시설 전반적 정비 수리 ▲군민 자존감 높이는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