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현대모터스FC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군수는 지난 20일 오후 5시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허병길 대표이사와 김상식 감독,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 등 전북현대모터스F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격려했다.
유 군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격파하고, 16강행 티켓을 따낸 감동의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특히 전북현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몸으로 부딪치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뛰고 또 뛰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한국 축구의 전설로 카타르월드컵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서도 “풍부한 해외 프로경험을 통한 탁월한 분석으로 월드컵 축구 관람에 감동과 재미를 더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전북현대 선수는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백승호·송민규, 수비수 김진수·김문환, 골키퍼 송범근 등 총 6명이나 된다.
이 중에서 공격수 조규성이 2골을, 미드필더 백승호가 1골을 각각 넣는 등 전북현대 출전 선수가 16강 진출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 1994년 12월에 창단한 이후 K리그 8회 우승, FA컵 5회 우승, AFC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등 국내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