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회장 고인식)가 주최, 완주군장애인가족협회와 (사)전라북도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한 ‘2022 희망의 디딤돌’행사가 지난 20일 삼례읍에 소재한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희망의 디딤돌’은 ‘희망의 끈 연결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 ‘희망의 끈 연결운동’은 후원자들의 소중한 사랑나눔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장, 윤수봉 도의원, 서동일 희망의디딤돌 장학재단장, 완주군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정혜령·서강일씨가 도지사 표창을, 정형석·남승아·남만우·이석훈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한선자·서현옥·최수지·전은경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전성호·나한새·박정화·황병주씨가 군수 표창을, 이정란·황지은·김한매·이종필씨는 군의회 의장 표창을, 그리고 남주찬·서승지·유관우·신원희씨가 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미정·배명인·김종운·김종년씨 등 4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고수연(전북푸른학교 5년)을 비롯 관내 38명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했다.
고인식 전북장애인가족협회장은 “‘2022년 희망의 디딤돌’이 장애인과 가족에게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를 통해 힘을 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소통함으로써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 자립 기반 마련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