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에서 ‘산지유통혁신 대상(스마트 농작업 대행체계 부문)’을 수상했다. ‘산지유통혁신 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을 목표로 전국 산지조직·시설·인력 혁신모델을 발굴·확산해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 대변화를 촉진코자 ‘수취가 제고, 생산비 절감’ 의 선도모델 20개 유형에 부합하는 우수조직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고산농협이 기후변화, 일손부족, 판로확보, 농자재 비용 증가 등 농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농협 중심의 밭 농업 스마트 농작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 지자체, 농협, 농가의 협업체계를 구축, 지자체에서는 농기계 및 농작업비 지원, 농가는 계약재배 참여 및 관리, 농협은 농작업단 운영 및 농작업 매뉴얼 구축으로 육묘, 정식, 방제, 기계수확 등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영석 조합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스마트 농작업 활성화는 물론 고품질의 안정된 물량을 확보하고, 기존 원물판매에서 전처리 사업확대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자원순환농업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