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완주군가족대잔치’가 지난 3일 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관내 100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 모두 多같이, 多모여, 多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김정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완주군민에게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내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올해 다문화어울림문화지원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K-POP공연, 이주여성들이 직접 배운 전통소고춤이 펼쳐졌다. 또한, 완주군 3대 동거가족 화목상 표창을 비롯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가족화목 골든벨, 가정폭력근절을 위한 퍼포먼스, 에어스포츠, 나라별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먹거리는 물론 및 아이패드를 비롯 자전거, 생필품 등 관내 여러 기관이 후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에게 전달됐다. 김정은 센터장은 “앞으로 다문화 및 일반 가정 등 완주 관내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