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 출신의 이호연 사진작가가 최근 신축 이전한 용진읍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부터 열린 사진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이상덕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 한재원 한국사진작가협회전북지회장 등이 참석·축하했다.
올해로 세 번째 사진전을 개최한 이호연 작가는 지난 2017년 완주군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만경강에 관심을 갖고 뜻이 있는 회원들을 모아 ‘만경강 사랑지킴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초대회장을 맡아 그동안 만경강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펼쳐 왔다.
이호연 작가는 “만경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철새, 보호동식물, 만경강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면서 “특히 자연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무분별한 생태파괴로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줄어들어감에 따라 현 시점에서 생태환경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시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무한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원인 만경강의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 이호연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만경강의 아름다움을 더욱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지난 30일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