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회장 정성모. 이하 완주군협의회)는 지난 11일 모악산 등산로에서 ‘완주 평화의 길 지정 기념식’과 함께 ‘표지목 제막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군협의회에 따르면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올해 14개 시군에 ‘전북평화의 길 조성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완주군협의회는 지난 1월에 완주군 관내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를 사전 답사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모악산 등산로(전주김씨 시조묘 방향. 구이면 원기리 산4)를 완주군 평화의 길로 지정했다. 제막식은 문성철 완주군부군수, 정성모 협의회장을 비롯한 완주군협의회 자문위원, 홍종식 전북부의장과 시군 협의회장, 등산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결지(행복정거장 모악점 입구)에 출발해 표지막 설치 방향 등산로를 함께 걷는 ‘평화로(路) 오르락(樂)’, 개회식, 제막식,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평화의 길 제막식에 앞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완주관내 단체 회원들이 모여 등산객을 대상으로 평화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맞춰 가래떡과 따뜻한 생강차, 쓰레기를 모을 친환경 봉투 등을 등산객들에게 나눠주고 평화메시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성모 협의회장은 “모악산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유명 등산로로 완주 평화의 길 표지목이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내려오는 길에 다함께 쓰레기를 줍는 ‘통일로(路) 모아락(樂)’ 캠페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최종편집: 2025-06-24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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