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총량제의 전격 도입으로 ‘기회의 공정’의 뜻을 밝힌 완주군이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공정하고 적법한 계약 심의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계약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교수와 변호사, 건설기술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조기성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50억 원 이상의 공사, 10억 원 이상의 물품과 용역의 계약체결 방법부터 입찰참가자격의 제한과 낙찰자 결정방법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계약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도와 2021년도에 걸쳐 총 8건의 계약 심의를 추진한 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급변하는 주변 환경여건에도 계약의 기본과 원칙은 변함없이 지켜나가야 한다”며 “안건 하나하나에 위원님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계약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지키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하여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수의계약의 편중성을 막고 관련업계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체당 한해 2억 원으로 묶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지난 8월에 전격 도입,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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