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야구 최강을 가리는 ‘제11회 완주군수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달 30일 봉동읍 율소리 소재 완주야구장에서 개막돼 한 달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완주군야구연합회(회장 황재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토요부와 일요부로 나눠 전국 생활체육 야구 동호회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을 보면 △EMC위너스 △갈락티코 △굿플레이스 △길아키 △다크호스 △둔산이지스 △블루마운틴스 △상관스카이블루 △서정드래곤즈 △스틸브라더스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아트라스BX △와인지몽 △완주군청크로우 △유일브라더스 △적토마 △파란 △파이어버드 △파이어폭스 △플러스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출신을 제외한 순수 야구 동호인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 경기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완주군줄넘기협회(회장 김인순)의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국민의례, 내빈 및 협회 임원·참가팀 소개, 개막선언,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문 낭독(둔산이지스 박민재 선수), 시상식 순으로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유희태 군수,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과 서강일 부회장, 양현섭 전라북도레슬링협회장, 완주군유소년야구단 임병수 단장과 김병철 감독, 완주군야구연합회 황재석 회장 및 임원, 선수,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완주군야구연합회 황희영(1대)·임병수(2대)회장에게 완주군 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하며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2022년 완주맥파이스 리그 시상식’을 통해 토요부 우승팀(EMC위너스)과 준우승팀(아트라스BX), 일요부 우승팀(둔산이지스)과 준우승팀(스틸브라더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둔산이지스 장윤석 선수는 홈런왕(18경기 5개)과 다승왕(18경기 12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재석 회장은 대회사에서“이번 대회가 지역생활체육을 견인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생활체육야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야구 동호회인의 화합을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